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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여성 골감소증 (호르몬,영양,운동)

by maljsm7527 2025. 7. 31.

폐경기 골다공증에 좋은 콩 샐러드입니다.

폐경기 여성은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뼈 손실이 가속화되는 시기입니다. 골감소증은 골다공증으로 악화되기 전단계로써 반드시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경기 여성의 골감소증 원인부터 호르몬 변화, 영양 관리, 운동을 통한 생활 관리 방법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골감소증의 원인

골감소증은 골다공증의 전 단계를 의미합니다. 환자의 골밀도를 젊은 성인의 평균값과 비교한 것을 T-값이라 하는데, -2.5 이하를 골다공증, -1.0 이상을 정상이라 하며, 이 중간의 -2.5와 -1.0 사이를 골감소증이라 합니다. 

<골감소증의 위험 인자>

- 청장년기에 낮게 형성된 최대 골량

- 노화 및 폐경으로 인한 골 소실

 

기타 위험인자로 유전적 요인, 저제충, 과도한 음주와 흡연, 약제(3개월 이상의 전신 스테로이드제 혹은 간질 치료제 복용), 비타민D부족, 칼슘 섭취 부족 등이 있습니다. 소화 장애로 인한 흡수 장애, 조절되지 않은 갑상선 기능항진증, 류머티즘 질환도 위험 인자에 속합니다.

골감소증의 증상

골절이나 이차적인 구조 변화가 동반되기 전 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골감소증의 진단

골감소증은 골밀도 측정 기계로 골밀도를 측정하여 나온 T-값으로 진단합니다. 나타나는 증상이 없어 조기에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골감소증의 치료

요약 : 처음부터 약물 치료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골절의 위험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예방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비타민D 합성을 위해 칼슘 흡수율이 높은 우유와 치즈 등의 유제품 섭취를 늘립니다. 이것으로 부족하다면 칼슘 보충제를 함께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폐경기는 여성의 생식 기능이 정지되는 시기로, 대표적으로 여성호르몬 수치의 급격한 감소가 일어납니다. 여성호르몬은 여성의 뼈 건강을 유지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성호르몬은 뼈 생성세포(조골세포)의 활성화를 돕고, 파괴세포(파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뼈의 재구성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킵니다. 그러나, 폐경 후에는 여성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파골세포가 뼈를 빠르게 분해하고, 조골세포의 기능은 상대적으로 저하되어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여성은 폐경 이후 첫 5~10년 동안 뼈 손실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며, 이 시기에 골밀도의 최대 20%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폐경기를 지나면서 골다공증 위험은 급격히 증가하며, 이로 인한 척추, 손목, 고관절 골절 발생률도 높아집니다.

호르몬 대체요법(HRT)은 폐경기 여성의 골감소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HRT는 에스트로겐 또는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복합 제제를 투여하여 뼈 손실을 늦추고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주의사항     암 가족력이 있거나 여성암, 심혈관 질환, 혈전증 등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는 전문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하며, 치료 전, 후 정기적인 검사가 필수입니다.

호르몬 검사(여성호르몬, FSH, LH 등)를 통해 폐경 여부와 뼈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개인 맞춤형 호르몬 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감소증이 이미 시작된 경우, 호르몬 보충 외에 다른 치료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골다공증에 좋은 식이요법

폐경기 여성의 골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칼슘과 비타민D의 충분한 섭취입니다. 폐경기 이후에는 체내 칼슘 흡수율이 낮아지고, 비타민D의 활성화 기능도 저하되기 때문에 일상 식단으로는 충분한 영양 공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칼슘하루 1,200mg, 비타민D는 800~1,000IU 이상 섭취가 권장됩니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 유제품을 기본으로 두고, 멸치, 두부, 뼈째 먹는 생선, 참깨, 브로콜리 등도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제품을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칼슘 보충제를 활용하는 것이 좋지만, 과다 섭취는 신장 결석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복용량을 지켜야 합니다.

 

비타민D는 햇볕을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지만, 실내 생활이 많은 여성들은 비타민D 결핍이 매우 많습니다. 가을~겨울철에는 하루 20~30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이 좋고, 고등어, 연어, 달걀노른자 등 음식으로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 흡수가 방해되어 골감소증은 심해 질 수 있습니다.

또한, 마그네슘, 비타민K, 아연, 단백질도 뼈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마그네슘은 뼈조직 형성을 돕고, 비타민K는 칼슘이 뼈에 정착되도록 유도합니다.

<골감소증에 해로운 음식>   과도한 카페인, 짠 음식 섭취는 칼슘 배출을 촉진하므로 삼가해야 하며, 음주와 흡연은 뼈 대사를 저해하는 주된 원인이므로 반드시 줄여야 합니다.

골다공증에 좋은 생활관리

운동은 폐경기 여성의 골감소를 예방하고 지연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비약물적 치료법입니다. 특히 중력저항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은 뼈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어 골밀도 증가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인 운동으로는 빠르게 걷기, 등산, 계단 오르기, 줄넘기 등이 있으며, 이런 활동은 뼈에 기계적인 부하를 주어 뼈 재생을 유도합니다.

 

근력 운동은 체중 부하가 있는 하체 중심 운동이 권장되며, 스쾃, 런지, 벽 밀기, 레그프레스 등의 동작이 도움이 됩니다. 매주 3~4회, 회당 30분 이상 지속적으로 실시할 경우 골량 증가뿐만 아니라 근육량 유지, 낙상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고관절 주변 근육 강화는 노년기 낙상으로 인한 골절 예방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스트레칭이나 요가, 태극권, 필라테스 같은 유연성 운동은 관절을 부드럽게 하고, 균형감각을 향상해 낙상 위험을 줄여줍니다. 실내에서 TV나 유튜브 영상과 함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많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운동 방법입니다.

운동은 무조건 강도 높게 하는 것보다 안전하고 계속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관절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수영이나 아쿠아로빅처럼 관절 부담이 적은 수중운동이 좋습니다. 운동 전에는 반드시 워밍업과 스트레칭을 통해 부상을 예방하고, 운동 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결론

골감소증은 폐경과 함께 나타나는 다른 갱년기 증상과는 달리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어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방치하여 골다공증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중년 이후, 혹은 폐경 이후 여성이라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충분한 칼슘 섭취와 비타민 D 합성을 위한 적절한 일광욕, 1주일에 3일 이상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속에서 편하게 할 수 있는 걷기와 같은 체중을 싣는 운동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생활관리가 뼈 건강을 지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