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플라스틱으로 만든 트리로 많이들 꾸미시는데요 삼각모양의 율마를 잘 키워서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하면 너무 특이하고 아이들도 좋아해요 율마(아라우카리아·Araucaria heterophylla)는 키우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동그란 핫도그 외목대 모양, 길쭉한 삼각모양 등 다양하게 형태를 만들어 키우는 재미가 있는 나무이기도 하죠~ 색감도 연둣빛 밝은 초록의 싱그러움과 공기정화에도 일조를 하는 건강에도 아주 도움을 주는 고마운 나무입니다. 율마를 이쁘게 키우는 분갈이 방법, 물 주기, 햇빛, 가지치기와 관리법을 소개해 볼게요
율마 분갈이
율마는 뿌리 발달이 섬세해 분갈이를 할 때 주의가 필요한대요 분갈이 시기와 흙 배합을 잘 선택해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1. 분갈이 시기
율마 분갈이는 뿌리가 활발히 활동하는 봄(3~5월)이나 초가을(9~10월)이 적당해요 뜨거운 여름 고온기나 겨울철에는 율마가 예민해서 피하는 것이 좋아요
2. 준비물
- 배수성이 좋은 통기성 화분 (토분 추천)
- 배수층 : 마사토 또는 난석
- 흙 배합 : 상토 + 마사토 + 펄라이트 + 피트모스 혼합
3. 분갈이 과정
- 화분 바닥에 굵은 마사토 또는난석을 깔아 배수를 원활하게 해요
- 율마를 기존 화분에서 꺼내어 흙을 털되, 뿌리를 크게 건드리지 않아요
- 썩은 뿌리나 검게 변한 뿌리는 가위로 잘라 내버리구요
- 새 흙을 깔고 율마를 심은 뒤, 남은 흙을 채워주면 되요
- 심은 후에는 물이 화분아래 구멍으로 빠질정도로 충분히 주어 흙과 뿌리가 밀착되도록 해요
율마 키우기
분갈이 이후에는 율마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햇빛, 물, 온도, 습도를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1. 햇빛
분갈이 직후에는 직사광선이 있는 곳은 피하고 그늘진 곳에 7일 정도 두고 적응을 시켜요~ 율마가 적응이 잘 되었다고 확인이 되면 밝은 햇빛과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세요
2. 물 주기
겉흙이 마르면 물을 듬뿍 주되, 화분 받침에 고인 물은 반드시 버려야 해요. 무조건 계절 상관없이 화분 흙이 말랐다 싶을 때 물을 듬뿍 주면 됩니다. 어떤 사람은 며칠 만에 물을 줘야 되는지를 물어보곤 하는데요. 날짜 생각할 필요 없이 그냥 화분 흙에 수분이 없다 싶으면 듬뿍 주면 돼요 각자 집집마다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물 주기 정해 진 날은 없답니다.
3. 온도
율마는 15~25도에서 잘 자랍니다. 겨울에는 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실내에서 월동시키는 것이 안전해요
4. 습도
건조하면 잎 끝이 갈색으로 마르기 때문에, 분무기를 이용해 잎에 수분을 공급하거나 가습기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율마 관리 방법
1. 가지치기
수형이 어긋나거나 병든 가지는 제거합니다. 율마의 누렇게 된 짧은 잎은 가위로 자르지 말고 손으로 따야 해요
2. 비료 주기
봄과 여름에는 완효성 비료나 액비를 한 달에 1번 정도 주면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가을·겨울에는 식물도 겨울잠을 자는 휴식기이므로 비료를 주지 않아요
3. 병해충 관리
건조할 경우 응애, 깍지벌레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잎을 자주 살펴보고 해충이 보이면 비눗물 분무나 전용 약제를 사용하세요
4. 통풍 관리
실내에서 키울 때는 환기를 자주 시켜야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갈변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