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항진증은 우리 몸의 대사 균형을 깨뜨리는 대표적인 내분비 질환 중 하나입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조기 발견이 어려운 만큼 정확한 원인 파악과 꾸준한 치료, 그리고 예방 관리가 중요합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원인부터 효과적인 치료법, 음식과 운동을 포함한 생활관리 예방법까지 자세히 살펴봅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정의 및 원인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정의
인체의 목 내부에는 나비모양처럼 생긴 갑상선이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갑상선에서 갑상선호르몬을 배출하여 우리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정상 수치를 넘어서서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어 몸의 에너지가 빨리 소모되고, 인체의 많은 기능이 항진되는 질병을 말합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원인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자가면역질환에 의해 발생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이라 함은 외부에서 들어온 바이러스를 공격해야 하는 면역력이 자신의 몸을 적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질환입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뇌의 뇌하수체에서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은 감소되고 목의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T3, T4)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신진대사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는 것을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라고 합니다. 갑상선 항진증의 원인은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으로,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이 외에도 독성 다결절성 갑상선종, 갑상선염, 과도한 요오드 섭취 또는 호르몬 보충제 남용 등도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증상
갑상선이 기능이 항진이 되면 인체의 기능이 항진되어서 가만히 있어도 운동을 많이 한 사람처럼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고, 급격한 고혈압, 숨이 차고 안절부절, 손떨림,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여기서 더 힘들어하는 것은 지나치게 더위를 많이 느낀다는 것입니다. 항진된 기능이 지나친 불면증으로 이어져서 피로도 심해지고 감정적으로도 신경질적으로 정서가 변합니다.
식욕이 증가해도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고, 설사나 변비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 날 수 있습니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땀이 많아지며 탈모가 생기기도 합니다. 여성의 겨우 생리량이 줄거나 없어질 수도 있고, 남성의 경우 아주 드물지만 여성형 유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눈 안구가 돌출되는 현상과 목 부위(갑상선 부위)가 커지는 증상도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전적 요인, 지나친 스트레스, 임신 및 출산 후 호르몬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여성 호르몬과 관련이 깊어 20~40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 발생률이 높다고 합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 치료
갑상선 기능항진증 치료의 가장 많이 하는 치료는 항갑상선제(메티마졸, 프로필티오우라실 등)를 통한 갑상선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것입니다. 항갑상선제 메티마졸은 갑상선 호르몬 생산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치료 기간은 대개 1~2년 정도로 장기적으로 적용합니다.
약물 외에도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널리 사용됩니다. 이 방법은 요오드를 이용해 과다하게 작동하는 갑상선 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방식으로, 비침습적이면서 효과적입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에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호르몬 관찰이 필요합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증상이 심한 경우나 재발이 잦은 경우에는 갑상선의 수술적 제거도 합니다. 갑상선 전 절제술이나 부분 절제술을 통해 갑상선 기능을 근본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평생 복용하게 됩니다. 치료 중에는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심장 검사, 간기능 검사 등을 통해 부작용과 치료 효과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 생활 관리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줄이고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우선, 요오드 섭취는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는 요오드 함량이 높기 때문에 과다 섭취를 피하고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에는 적정한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있으면 에너지 소비량이 정상인에 비해 몇 배나 증가하므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단백질을 포함해 골고루 균형 있는 식단에 신경 써야 할 것입니다.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우유에 미숫가루, 선식을 타서 먹거나, 햄에그 샌드위치와 같은 간단한 간식도 좋습니다.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에 견과류나, 생과일, 말린 과일 등을 넣어 먹는다든지 크래커나 식빵에 좋아하는 치즈, 잼을 더해 섭취하는 것도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있다고 모두 체중 감소가 되는 것은 아니니 나의 체중에 맞게 적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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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항진증에 해로운 음식
커피의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는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 유지와 피로 해소를 위해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이 중요하며, 운동도 필요합니다. 지나치게 많은 양의 운동보다는 요가, 필라테스 같은 정적인 운동과 가벼운 걷기 등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킬 수 있는 운동이 적합합니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스트레스가 자가면역 반응을 촉진시켜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명상,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갑상선 호르몬 치료 중인 경우 항갑상선제를 정해 진 시간에 잘 복용하는 것과 정기검진 등으로 갑상선 수치를 잘 확인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결론 노력의 결실은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 그리고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약만 복용하는 것에 소홀히 관리 할 것이 아니라, 건강한 자연적인 식이요법, 스트레스 관리, 나에게 부담 없는 운동으로 갑상선 기능항진으로 인한 생활의 불편함에서 탈출하기 바랍니다.